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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과거전시) 아름다운 동행 #5 - dYap2023
작성자 관리자
















제 8회 (재)이구열장학재단 문화예술인지원사업
· 전시명 : dYap 2023 (dtc Young artist project 2023) 展
· 전시기간 : 2023. 10. 30(월) - 2023. 12. 17(일)
· 전시장소 : 대전복합터미널 DTC 아트센터 d2 (동·서관 2층 연결통로)
· 관람시간 : 평일 11:00~18:00 / 무료 관람
· 참여작가 : 김해진, 이주환
· 주최/기획 : 대전복합터미널(주)
· 'dYap 2023' 전시 둘러보기 >> CLICK



About Exhibition



대전복합터미널 “이구열장학재단”은 국내 신진작가발굴 및 육성을 위한 중장기 후원사업으로 2015년 제1회 “dYap (dtc Young artist project)”지원사업을 시작하였고, 올해 제 8회 청년작가 지원전시를 개최합니다.

선발된 신진작가들은 국내 미술대학원생으로, 각 대학 지도교수, 큐레이터, 평론가 등 추천을 통해 1차 선발하고, 2차 전문인 심층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2명의 작가를 선발합니다. 주요한 심의요건으로 1. 예술인으로서 훌륭한 인성과 덕성을 갖출 수 있는 기본소양, 2. 유행현상을 추종하지 않고 독창적 작품세계를 구현하려는 창작 의지, 3. 작품세계의 진정성과 작품 표현력이 높이 평가된 신진작가입니다.

김해진 작가는 도마뱀인간이란 가상의 캐릭터를 통해 현대인의 상처와 회복을 이야기하고, 자연 생명의 치유와 복원적 이미지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주환 작가는 소비지향적인 현대인의 모습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만들고 가상의 시나리오를 구성함으로써 동화적 세계로 끌어들이는 독특한 해석을 시도하는 작품을 보여줍니다.

대전복합터미널 “이구열장학재단”과 “DTC아트센터”는 “dYap” 후원사업을 통해 국내 청년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작은 성원을 더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발굴된 신진작가들과 프렌드십(Friendship)을 형성하여 이들의 지속적 창작활동을 응원하며 미래를 향한 도전의 길을 함께 걷고자 합니다.




Artist’s Note



김해진 / 도마뱀인간 피지 벽화 / 162.2 x 260.6 cm / 캔버스에 혼합재료 / 2019


김 해 진

나는 반복된 가정의 봉합과 해체로 인해 자신(自身)에게 새겨질 수밖에 없었던 흔적에 집중한다. 모든 정신적 물리적인 흔적들은 기억으로, 혹은 휴대폰 속 전화 문자로 보이지 않게, 그리고 보이게 기록된다. 그것들을 어떻게 다듬어 보관할 것인가는 본인의 몫이다. 나는 가상의 세계관을 창조하고 그 안에 나의 가정이 남긴 흔적들을 투영해 배출하고 희석한다.

본인의 흔적은 또 다른 ‘나’인 도마뱀인간(Hazzard)의 세계관으로 새겨진다. 자기절단을 통한 자기방어, 결국 자기생존을 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마치 위험에 처한 순간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 생존하는 도마뱀과 닮았다고 여긴다. 도마뱀인간은 즉, 나 자신이 투영된 가상의 생명체이다.

본인이 만들어내는 도마뱀인간의 이미지는 남성도 여성도 아니며, 짐승도 인간도 아니다. 특정한 단어로 정의 내릴 수 없는 모호한 이미지를 구현하며, 이 세계 속 생명체는 명료한 구분이나 기준 없이 유영하며 자유로워진다.

나는 이 가상의 생명체가 과거의 시간대 그 어딘가에 실존했다고 여기는 <도마뱀인간 세계관> 을 창조하며 그 증거를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 세계관을 접한 대중들은 마치 과거 존재했던 공룡의 화석을 발견한 것처럼 도마뱀인간의 이미지를 둘러보며 그 존재에 대해 믿기 시작하고, 본인만의 도마뱀인간을 상상하게 된다.

도마뱀인간이라는 어떠한 성별도 아닌, 존재하지도 않을 생명체를 바라보며 그들의 속에 새겨져 있는, 버리고 싶은 흔적들을 마음껏 배출하길 바란다.





이주환 / 미트보이 결승에 진출하다 / 가변설치 / mixed media / 2023


이 주 환

상상하는 것을 실존하도록 하는 일은 내가 동경하는 일이다. 과학의 힘은 세상을 바꾸지만 예술은 세상을 기억한다고 생각했다.

예술을 함은 내게 획일화된 교육과 소비문화 속에서 주체적인 삶의 방향을 찾고자 하는 반항이자 세상에 대한 연민과 도피 였을지도 모른다. 전엔 내가 예술을 택했다고 생각했지만 예술이라는 것은 나다움을 잃지 않게 해주는 도피장소 이자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의식의 공간이 되어주었기에 계속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에 가깝다.

'동심' 이라는 단어는 어린아이의 생각과 마음을 의미한다. 모두가 어린 시절을 보냈고 또 보내고 있기에, 동심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가지고 있는 것이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모호하다. 분명한 건 동심 이라는 순수한 마음은 사회화를 거치며 대부분 숨기고 살아가게 되지만 마주하게 되는, 어쩌면 마주할 수 밖에 없는 현재의 어느 조건 속에서 한번씩 고개를 내민다.

한편, 동심은 기억이라는 점에서 개인의 머릿속 어딘가에 항상 자리하고 있는 과거인 것으로, 사고방식을 좌우하는 정체성으로 남아있기도 하다. 현재는 과거와 소통하며 새로운 현재를 구성하고 이는 다시 과거가 된다.

이러한 편집 과정의 반복 속에서 우리는 착각 혹은 망각 등을 겪게 된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가장 오래 되었다고 할 수 있는 어린시절의 기억은 변함없이 기억되게 마련이다.

나는 나의 어린시절의 기억이자 회상인 동심과 소비사회속 우리들의 삶의 모습을 작품에 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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