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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과거전시) DOUBLE VISION
작성자 관리자




















d2갤러리 초대전 'DOUBLE VISION'
· 전시명 : DOUBLE VISION 전
· 기간 : 2018. 2. 27(화) ~ 2018. 4. 8(일)
▶▶ 2018년 4월 22일(일)까지 연장전시합니다.
· 전시장소 : 대전복합터미널 동관 1층 d-street 內 d2갤러리
· 참여작가 : 이동기, 홍상식
· 관람시간 : 오전 11시 ~ 오후 6시 / 무료 관람
· 주최/기획 : 대전복합터미널(주)

· 'DOUBLE VISION' 전시 둘러보기 >> CLICK



About Exhibition

금번 전시에 초대된 “아토마우스”의 창작자 이동기와 “빨대” 작가 홍상식은 ‘한국적 팝아트’라는 수식어를 벗어나 독자성의 확립을 위해 중층의 이미지들을 융합하며 독특한 조형언어를 실험하고 있다. 작가가 추구하는 장르적 성격에 대한 고정된 이미지란 느낌을 이끌어내는 결과물이자 작가에게는 이미지를 구현시키기 위한 태도와 직결된다. 어떻게 접근할 것이며,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의 깊은 고뇌와 사유가 이미지를 결정짓고, 현대미술의 맥락에서 보편성을 벗어나 차별성을 획득한다.

90년대 초반 이동기는 '아토마우스'라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고안해냈다. 일본의 아톰과 미국의 미키마우스의 합성이미지이면서 동시에 동서양의 문화사적 맥락을 충돌에서 파생된 이미지로 예술에 관한 그의 사유를 진솔하게 드러낸다. 그리고 “아토마우스”는 불안한 한국사회의 단면들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적 팝아트 혹은 예술의 경계에 대한 다양한 물음을 확장시켰다. 아울러 광고이미지, TV 드라마, 고전명화 등 하나의 이미지가 갖는 고정된 관점에서 벗어나 독립성을 지닌 회화-이미지로 확장시키는 방법을 추구하면서 원본성과 재현성을 탈피한 작가만의 독특한 재생산된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 그는 기존의 “아토마우스”와 “추상”의 양립된 회화 공간을 추구한다. 더 나아가 전통적인 ‘관념적 이미지’와 ‘팝아트’라는 기존의 미학적 관점을 비틀어보는 것으로 일반적 관점에서의 팝아트와 ‘추상성’ 내지 ‘추상-이미지’라는 관념과의 차이점을 묻는 작업이다. 팝아트의 정신성을 묻고 그 위상을 확립하려는 시도를 벗어나 회화의 추상성을 되묻는 방식이다. 회화가 이미지를 벗어나 어떠한 형식으로 존재할 수 있는가의 오래된 물음이 그 흐름을 잊어가고 있는 한국화단에 던져지는 통쾌하고 유쾌한 질문이다.

홍상식은 어린 시절 국수 다발을 손으로 툭툭 밀어 저부조로 올라오게끔 형상을 만들던 놀이에서 시작됐다. 그는 자신의 어릴 적 놀이에서 착안해 ‘국수’를 조각재료로 삼아 몸의 일부분-입술, 그리고 그 입으로 내뱉어지는 말, 토르소 등-을 크게 확장시켜 표현하였다.
이후 국수에서 비롯된 조형방식의 탐구는 철사, 대나무 등 재료적 실험을 거쳐 현대에 대량생산되고 있는 빨대를 조각의 재료로 이용하게 된다. 긴 원통의 형태는 속이 비어있는 구조에 따라 겉으로 보여지는 이미지 안에 또 다른 이미지를 숨길 수 있는 재료적 특성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인다. 반투명성의 재료는 빛의 강도에 따라 무겁거나 가벼운 소재로 느껴지고, 형상 또한 명료함과 불확실함이 교차된다.

또한 빛이 투과되며 명료한 형태가 드러나는 작업은 조각의 볼륨감과 매스를 감지하기 어렵다. 그는 수많은 빨대를 쌓아 신체의 일부, 즉 손, 가슴, 눈, 입술이나 특정인물의 초상과, 하이힐, 코카콜라 병 같은 현대의 산물을 확대하여 제시하지만, 플라스틱 빨대가 갖은 물성, 작품의 재료와 빛의 특성 때문에 확고부동한 이미지로 보여지지 않는다. 그의 작업은 흐물흐물한 조각, 탈색된 조각, 의미가 구멍을 통해 빠져나간 후 텅 빈 형태로 남는다. 이러한 저부조나 고부조의 작품은 관객의 시선에 따라 매직아이처럼 시시각각 변화하며 관객이 읽어내고자 하는 형태로 인식되는 이중이미지로 드러난다.
(황찬연_dtc갤러리 큐레이터)



EN
The invited "Atomouse" artist Lee Dong Gi and "Straw" artist Hong Sang Sik, both modified as Korean Pop Art, are experimenting with a unique formative language by fusing the images of multi-layers to establish their originality. The image fixed in genre personality not only represents a result of drawing feelings, but also directly relates to the attitude of an artist in the realization of a specific image. A depth of struggle and thinking towards a process of approaching and revealing determines the image and acquires the differentiation from the universality in the context of contemporary art.

In the early 90's, Lee Dong Gi made his own character called 'Atomouse.' It is a composite image of Japanese Atom and American Mickey Mouse, derived from a collision of cultural contexts of East and West that exposes his sincere thinking about art. Atomouse has acted as an icon during the times of revealing unstable aspects of Korean society and extended various questions about Korean pop art or the boundaries of art. He does not confine his work to a fixed viewpoint that one image might present such as advertisement image, TV drama or classic painting. He rather pursues a method of expanding it to the independently reproduced painting-image away from the originality and the representation.

At present, he pursues a coexisted painting space of "Atomouse" and "abstraction." Furthermore, it is a work of distorting traditional aesthetic viewpoint of 'ideologic image' and 'pop art' and questioning the difference between pop art in general view and the notion of 'abstraction' or 'abstract-image.' The method seeks to revisit the abstraction of painting and move away from the attempt to examine the spirit of pop art or establish its status. In what form can a painting exist other than an image is an incisive yet pleasant question thrown into the Korean painters.

Hong Sang Sik was inspired by his childhood play of pushing a bunch of noodles by hand to shape the low relief. He took these 'noodles' as sculptural material to his work, greatly expanding the parts of a body such as lips, words spoken, torso, etc. Since then, his exploration of a sculptural method that originated from the noodles has gone through the material experiment with wire and bamboo and mass-produced straw of modern times was chosen as a material of his sculpture.

Its own material characteristic of a long cylinder shape that contains a hollow structure generates another hidden image. The translucent material is felt to be heavy or light according to the intensity of the light and the shape it creates is intersected with clarity and uncertainty. The work of revealing a clear shape by the transmitted light is also difficult to detect the volume and the mass of the sculpture. He enlarges and presents the parts of a body such as hands, chests, eyes, lips as well as a portrait of a certain person and modern products such as high heels and Coca-Cola bottles, yet due to the physical properties of the plastic straws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light, it is not seen as a solid image.
His work remains in an empty form after a slippery and decolorized piece and meaning have escaped through the hole. Such high or low relief work is revealed as a dual image and changes like a magic eye according to the eyes of the audience and how they wish to read.
(Hwang Chan Yeon_dtc Gallery Cu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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